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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팁 글

최대 57만원 환급, K 패스 vs 서울시 정기권 미리 알아보기

by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블로그 2023.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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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단위의 교통카드가 내년 24년 7월에 도입된다고 합니다. 자세한 혜택을 알아보기 위해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와 비교하면서 알아보고, 바라는 점까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도입시기, 가격, 혜택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는 정기권의 다른 이름으로 진행중이며 이번에 새로 추가한 따릉이 무한탑승, 리버버스 도입 시 무료탑승이 검토 중인 교통카드로, 이름에 걸맞게 탄소제로에 도움이 되는 카드로 도입예정은 24년 7월입니다.

1. 도입시기는 내년 1월부터 5월까지 시범운영, 7월부터 시행합니다.

2. 가격은 정기권 가격인 월 6만 5천 원입니다.

3. 혜택은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모두 탑승, 환승이 가능하며, 따릉이 무제한, 리버버스 무료탑승 검토, 지하철노선 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이 대상입니다. 

4. 제외대상은 신분당선이고, 인천시와 경기도에서는 사용이 불가합니다. 즉 광역버스도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K 패스 도입시기, 가격, 혜택,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와 차이점

 

K 패스는 전국차원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한도 내에서 연간 최대 21만 6천 원을 환급해 주는 제도입니다. 청년과 저소득층의 경우 연간 32만 4천 원, 57만 6천 원까지 환급이 가능하게 설계됐습니다.

현재 이와 비슷한 카드가 있는데 알뜰교통카드가 있습니다. 그런데 할인 인정방법도 어렵고, 혜택이 기대보다 작아서 홍보도 적었고 사용량도 적었습니다. 도보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서 마일리지를 지급한다는 방식은 추적하기도 어려울뿐더러 이런 사실을 일일이 노년층이나 교통취약계층이 알고 사용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이런 방식을 고쳐서 보다 단순하게 월 지출금에 대해 20~53%까지 마일리지를 월 최대 60회 적립해 다음 달 환급받는 형식으로 변경했습니다. 카드사 추가 할인 10%는 이전 카드와 동일한 부분입니다. 

1. 도입시기는 내년 24년 7월 말입니다.

2. 가격은 월 무제한으로 충전 및 사용이 가능하며 최대 환급받을 수 있는 금액은 계층에 따라 나뉘는데 저소득층의 경우 57만 6천 원까지 환급가능합니다.

3.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와의 차이점은 혜택 대상이 전국단위라는 것입니다.

 

K 패스에게 바라는 점

 

1. 환급액 증가 → 분야별 가중치 점수로 환급액 증가 + 달성목표 제시

환급액을 증가시키는 것이 실제적으로 서민들이 바라는 것일 겁니다. 그래서 이런 방식을 위해 정부에서 청년, 저소득층 이렇게 두 계층으로만 나누지 말고, 예를 들어 좀 더 세세하게 월 급여 테이블마다 환급액을 달리 설정해 주는 겁니다. 그리고 환급 기준을 여러 개로 두어 점수화시키고, 이에 대해 세세히 알아보는 사람에게는 그만큼 달성할 수 있는 목표치를 제시해 주고, 그렇지 않고 그냥 단순히 이용만 원하는 사람에게는 적정한 환급액을 주는 겁니다. 분야별 가중치를 둬서 크게 고민 안 해도 꽤 괜찮은 금액을 환급받고, 만약 더 파고들면 달성목표를 주는 방식으로 추진한다면 카드 사용 횟수가 증가할 것입니다.

2. 각 지역 투어패스 시스템과 연계하여 추가 할인 및 환급 제공

이 K패스는 전국단위 사업이기 때문에, 예산이 결국은 부족할 수밖에 없고, 정부와 여당의 정책인 만큼, 정권이 변동 시 지속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서 각 지자체의 예산이 필요할 텐데, 예산조달을 위해 서로 윈윈 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겁니다. 예를 들어 각 지역의 관광프로그램과 연계하여 K 패스 사용 시 추가 할인이나 환급을 주되 자금 출처는 각 지자체에서 제공을 하게 하는 겁니다. 그러면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여행 오는 사람들은 자본을 지자체로 옮겨주는 윤활유 역할을 하게 되고 그에 따른 보상을 지자체에서 일정 부분 주는 겁니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어 주면 K 패스가 좀 더 오래도록 국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

 

국가단위로 하는 사업의 경우 실패 시 리스크가 큽니다. 마케팅에서 아쉬운 측면이 많은 데 시행 전에 제대로 홍보됐으면 좋겠습니다. 제로페이처럼 잘 만들고 사업주들에게 혜택이 좋은데도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마케팅 타케팅을 잘못선정했기 때문입니다. 사업주들에게 이익이지만, 실제 사용하는 고객 입장에서는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돈을 지출하지 사업주 생각을 하며 돈을 쓰지 않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일반 고객들에게도 거절할 수 없는 혜택을 줬어야 다른 일부 기업의 페이시스템을 사용하는 대신 특정분야에 제로페이를 사용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제안한 두 개의 아이디어처럼,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하게 만든다면,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K 패스가 될 거라고 예상해 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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