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경기침체는 싫어하지만 언제 올지를 미리 안다면 어떨까요? 침체를 위기로 사용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장단기 금리차란 지표로 경기침체를 예상하고 현재 경제상황에 대해 짚어봅니다.
1. 장단기 금리차 지표란?
단순히 말하면 장기금리에서 단기금리를 뺸 차이를 말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왜 중요할까요?
>>바로 경기침체를 알려주는 지표로 사람들이 인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장기금리 > 단기금리"로 많이들 인정하고 있습니다. 즉 장기-단기>0으로, 항상 양의 값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두 금리가 완벽하게 동일선상을 그리면서 갈 수 없기 때문에 음전하는 경우도 발생하는데 그럴 때마다 경제침체가 찾아왔습니다.
2. 장단기 금리차 보는법
아래 차트는 https://fred.stlouisfed.org/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Federal Reserve Economic Data | FRED | St. Louis Fed
Welcome to FRED, your trusted source for economic data since 1991. Download, graph, and track 823,000 US and international time series from 114 sources. Welcome to FRED, your trusted source for economic data since 1991. Download, graph, and track 823,000 U
fred.stlouisfed.org
그림을 보시면 음영처리된 부분이 경기 침체 부분입니다.
>>가운데 선 0%를 기준으로 장단기 금리차가 0 이하로 내려간 후 상승 추세에서 경기침체가 생겼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00년 장단기 금리차는 역전되어 0 이하로 떨어진 후 다시 상승추세로 전환되는데 경기침체가 발생합니다. 이런 구간이 2000년 이후에는 2000년 / 2008년 / 2020년에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S&P 500 지수와 연관시켜서 본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S&P500 지수도 마찬가지로 2000년도부터 2002년까지 장단기 금리차에서 음영처리된 기간에 하락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구간이 2000년 / 2008년 / 2020년에 반복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장단기 금리차가 0 이하로 하락 후 회복되는 시점에서 경기침체가 온다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3. 현재의 경제상황은?
3-1. 올해의 장단기 금리차 상황
최근 5년간 장단기 금리차를 보면 현재 2023년 초부터 진행된 장단기 금리차의 하락세는 곧 꺾이고 0을 돌파하기 위해 저항라인을 뚫으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역사가 반복된다는 관점에서 바라보면, 0에서 회복되는 시점에 경기침체가 예상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3-2. S&P 500 지수의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마찬가지로 5년 그래프를 본다면, 쌍봉을 형성하고 곧 아래로 쏟을 것만 같은 그래프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상황은 언제나 다르게 변할 수 있지만, 장단기 금리차의 상황을 볼 때 충분히 아래로 향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3-3. 침체진입 직전 4개월이 가장 위험 - 존 허스만 박사 전 미시건대 교수
>>위와 같은 맥락에서, 2000년과 2008년 주식시장 약세를 예측했던 존 허스만 박사의 최근 기사내용을 보면 경기침체는 4분기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존 허스만 박사는 미국 주식시장에서 버블 전문가로 유명합니다. 현재 그가 보기에 주식시장은 거품으로 보이기에 만약 폭락이 시작된다면 S&P500 지수는 최대 64%까지 하락해야 균형 잡힌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4. 마무리
이런 전문가의 견해가 아니어도, 우리는 직감적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보통 금리 인상의 끝이 다가오게 되면, 금리 인하를 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기 마련입니다.
금리 인하를 하는 시점에서는 항상 경제위기가 다가오곤 했습니다.
쉽게 생각해 봅시다. 인생에 빗대어 생각해 보면 언제나 전환점에는 위기가 찾아옵니다.
금리의 행보가 산을 오르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면, 금리 인상을 하는 시점에는 이미 충분한 예열을 거쳤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금리 인하의 시점부터 시작됩니다. 하산을 하기 시작하면 급격하게 변한 환경 때문에 어떤 문제가 나올지 예상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언제 침체가 시작될진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올 것이다를 아는 것과 모르고 대처하는 것은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뉴스 등에 언제나 귀를 기울이시기를 바라며 언제나 성투하실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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