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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술적분석 기초편

기술적 분석 기초편 추세선 제대로 그리기 자주하는 실수들

by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블로그 2023.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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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외환, 비트코인 등 자산시장에서 차트의 움직임을 분석하는 것은 기초 중에 기초입니다. 그중 정말 꼭 알아야 할 추세선 그리기와 자주 하는 실수들에 대해 알아봅니다.

 

추세선 그리기 자주하는 실수들
추세선 그리기 자주하는 실수들

 

추세는 말 그대로 어떠한 방향성을 이르는 말입니다. 주가가 하락국면에 접어들게 되면 바로 상승이 나오기는 어렵습니다. 하락국면에 진입하면 악재들이 연이어 터지는 것을 보통 볼 수 있는데 이렇게 추세는 한 방향으로서 속도를 가중시키는 경향을 보입니다.

 

1. 추세의 중요성

추세는 ①오래 지속될 수록, ②시도된 횟수가 많을수록 중요해집니다. 

가령 상승 추세선을 예로 들면, 두세 번 터치를 한 선과 아홉 번, 열 번 터치를 한 선은 그 의미가 매우 다릅니다. 차트가 상승 추세에 있을 때 열번 넘게 터치를 한 선은 두 번 터치한 선보다 훨씬 더 강력한 추세를 보여줍니다. 횟수는 신뢰도를 높여주는 셈입니다.

 

2. 추세선 그리기 기초와 추세의 변동

크게 두 가지 선으로 추세선을 그릴 수 있는데 상승과 하락의 추세선이 그것입니다. 

가령 상승 추세선은 적어도 2개 이상의 저점을 이어서 그립니다. 매우 간단한 방법이나 우리는 여기서 하나의 난관에 부딪히게 됩니다. 바로 추세의 변동입니다.

이미 그어놓은 추세선이 있는데 어느 하나의 캔들이 그 추세선을 애매하게 돌파하는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추세선 돌파로 봐야 할지, 아니면 추세선을 다시 그려야 할지 고민이 될 것입니다.

첫번째 추세선
첫번째 추세선

이렇게 첫 번째 추세선을 그려놓았습니다. 그런데 다음봉에서 아래와 같은 움직임이 발생합니다.

추세선을 돌파한 것인가?
추세선을 돌파한 것인가?

추세선을 돌파하는 강한 음봉이 발생했습니다. 이것이 추세 돌파로 봐서 돌파매매를 진행해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이유는 추세선을 수정할 때는 좀 더 캔들이 완성되는 모습을 지켜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예비 추세선을 하나 더 그려줍니다.

노란색 선이 두번째 추세선입니다.
노란색 선이 두번째 추세선입니다.

앞으로 나오는 차트의 움직임을 보면서 두 개의 추세선을 그려줍니다. 트레이더마다 추세선을 판단하는 기준은 다른데, 저는 추세선 돌파할 때 반드시 거래량지표를 같이 봅니다. 거래량이 이동평균선을 돌파하기 전까지는 돌파로 보지 않고 새로운 추세가 형성되었다고 보는 편입니다. 이것은 트레이더마다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경험이 매우 중요합니다.

거래량이 이동평균선을 돌파하지 않았습니다.
거래량이 이동평균선을 돌파하지 않았습니다.

위 그림의 경우 이전 파란색 추세선은 돌파하였으나 거래량은 이동평균선을 돌파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기존 추세를 돌파했다고 보지 않고 새로운 노란색추세선이 발생했다고 보고 좀 더 지켜봅니다.

이렇게 한번 그려놓은 추세선이 계속해서 가는 것이 아니라, 차트를 예의주시하여 변동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하락 추세선의 경우 고점과 가까운 고점을 이어서 그립니다. 돌파의 기준은 상승 추세선과 동일합니다.

 

3. 추세선 돌파의 기준

추세선이 돌파되었다고 보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양합니다. 저처럼 거래량을 보기도 하고, 이전 캔들들의 변동폭과 비교해 더 큰 변동폭을 보여줬을 때 돌파했다고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방향으로 캔들이 3봉, 4봉 연속해서 나타날 경우 추세변동이 발생했다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모두 맞는 말입니다. 중요한 것은 돌파 시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에 대한 자신만의 데이터입니다. 이것은 주관적이 될  수밖에 없는데 그 주관 속에서도 객관성을 잃지 않게 수치적으로 정리해 놓으면 일관성 있는 매매가 가능해질 겁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매매 진행 시 손절과 익절라인을 명확히 설정하는 것입니다. 돌파 캔들을 기준으로 하되 확실한 라인을 설정해야 매매의 일관성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손익비를 설정할 때 기계적으로 1: 1.5 이렇게 설정하시는 것보다 근처의 지지 저항라인이 어디 있는지 확인하고 거기에 맞는 안전한 손익비를 가져가시는 게 바람직합니다. 평균적으로 보면 큰 돌파가 나왔다면 좀 더 과감하게 손익비를 설정하셔도 되지만, 작은 돌파가 나왔을 때는 손익비 설정 하실 때 세심하게 하셔야 합니다. 

 

4. 마무리

위 언급드린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언제나 기회가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돌파가 나온 것 같은데 새로운 추세선을 그리자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힘들 것 같고, 들어가자니 애매한 위치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시간은 저희 편입니다. 한 달 기준으로 좋은 매매 자리는 많이 나옵니다. 지금 놓쳤다고 해서 아쉬운 것이 아니라, 무포지션도 포지션입니다. 확실한 자리에만 들어가도 한달 기준해서 좋은 수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성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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