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국내에 들여오고 싶은 차 포드 F-150 라이트닝과 경쟁차량 알아보기

국내에서도 픽업트럭의 인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캠핑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기타 레저활동에도 적합한 픽업트럭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이제는 디자인까지 좋아져 트럭느낌보다는 캠핑레저 유틸리티 차량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핫한 포드 F-150 라이트닝 모델과 경쟁차량을 알아봅니다.

포드 F-150 라이트닝

 

1. 포드 F-150 라이트닝 가격

 

먼저 가격을 알아보겠습니다.

F-150 라이트닝

포드 F-150 라이트닝은 미국에서 총 4개의 트림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가격은 49,995 달러에서 91,995달러까지 이며, 한화로는 6700만원부터 1억 2천까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픽업트럭 중에서도 가격이 꽤 나가는 모델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트림별 가격

트림별 가격 2

>>가격: 6700만원~1억 2천만 원 선

 

2. 포드 F-150 라이트닝을 구매 시 받을 수 있는 예상 혜택

 

포드 F-150 라이트닝 역시 픽업트럭의 한 종류로서, 국내에서는 픽업트럭을 구매 시 여러 혜택들이 있습니다. 

 1) 세금관련

   - 픽업트럭은 취득세 5%입니다. 일반차량의 7%에 비하면 2% 낮은 수준입니다.

   - 개별소비세, 교육세가 면제이고, 법인 차량으로 구매한다면 부가세까지 환급 대상입니다.

 2) 전기차 보조금

   - 이것은 픽업트럭으로서의 특징은 아니지만 전기차 보조금 또한 더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습니다. 만약 포드 F-150 라이트닝이 정식 수입이 된다면 어느 정도까지 받을 수 있을지는 예상할 수 없습니다만, 비슷한 차량의 예로 포터 EV가 있습니다.

포터 EV의 경우 경남 거창군에 한해 2350만 원을 지원받습니다. 포터 EV 가격이 4300만 원선인데 거의 절반이 할인된다는 셈입니다. 

포터 EV의 절반만 할인돼도 1천만 원입니다. 만약 1천만원 할인 시 5700만 원에 포드 F-150 라이트닝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3. 포드 F-150 라이트닝 제원

 

포드 F-150 라이트닝 제원

 

차체 크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단위 mm)

전장	전폭	전고	휠베이스
5910	2032	2004	3695

배터리는 98 kWh, 131 kWh로 나뉘며 주행가능거리는 370km~512km까지 가능합니다. 국내로 들어오면 이것보다 약간 작아지겠지만, 배터리 용량이 크다 보니 크게 차이가 나진 않을 듯싶습니다.

이밖에도 급속충전 시 40분에 15%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특이하게도 이 차량은 3일 동안 가정에 전력공급이 가능한 모델입니다. 역시나 미국의 특성상 이런 특징이 반영돼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캠핑에서의 유용성으로 장점이 바뀔 듯합니다. 

가정 충전

 

최고출력 318kW의 힘을 내면서 적재능력과 견인능력도 중요한 페이지로 다루고 있습니다. 최대 견인 용량이 4.5톤에 달하며, 트레일러를 연결 시 트레일러를 추적하는 시스템이 있고, 좌우로 돌릴 수 있는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적재한 짐이 잘 배분됐는지 알 수 있는 온보드 저울도 센터패시아 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견인 모드

적재용량 확인

 

4.  포드 F-150 라이트닝 특징

 

픽업트럭의 명가답게 그동안 쌓여온 노하우가 집합되어 있는 차량입니다. 우선 차량 후미에는 다양한 아웃렛이 준비가 되어 외부 작업 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아웃렛

 

수납공간도 빠지지 않습니다. 뒷좌석을 뒤로 세우게 되면 비밀공간이 나옵니다. 이 공간에 더 많은 짐을 실을 수도 있겠습니다.

실내 적재공간

 

미국은 픽업트럭이 일상에 깊이 파고든 만큼 모든 옵션들이 들어갔습니다.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부터 작업을 위한 차량 주변의 다양한 LED 조명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LED  시스템

 

차량 실내에서도 작업공간이 확보가 될 수 있는데, 가운데 수납공간을 펼치면 이런 노트북까지 놓을 수 있는 커다란 나만의 작업공간이 생깁니다.

 

차량 내부 작업공간

 

5. 경쟁모델

 

포드 F-150 라이트닝의 경쟁모델로는 국산 모델 중에 기아 픽업트럭과 KG 모빌리티의 토레스 픽업트럭이 있습니다.

두 차량 모두 정확한 정보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이며 출시일도 2024년 미정이라고 하니 정확한 소식은 이후에 확인하면 바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먼저 2024년 공개 예정인 기아 픽업트럭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기아 픽업트럭은 호주와 국내에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쌍용 렉스턴 스포츠 칸보다 좀 더 비싼 수준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4천~5천만 원대이며 보조금 지원 시 3천만 원대로 내려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외관에 대해선 알려진 바가 없기 때문에 루머로 알려진 사진들 뿐입니다.

기아 픽업트럭

(사진: 카스쿱스 제공)

두 번째로 KG모빌리티 토레스 픽업트럭이 있습니다. 기아 픽업트럭보다는 어느 정도 정보가 공개된 상태인데요, 배터리는 73.4 kWh, 주행거리는 420km 정도이며 가격은 3천만 원대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배터리 용량으로 보면 포드 F-150 라이트닝의 엔트리 모델보다 작은 것으로 보인데, 가격을 보면 이해할 수 있기도 합니다. 

KG 모빌리티 토레스 픽업트럭

 

6. 마무리

 

포드 F-150 라이트닝은 그동안 쌓인 픽업트럭의 노하우에서 전기능력을 더한 차량으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전기모터가 들어가니 적재공간도 프렁크, 트렁크를 포함해 두 배가 늘었고, 출력 또한 개선되어 견인능력에도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온다면 가격 경쟁력에서 어려울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따라갈 수 없는 세세한 픽업트럭의 디테일이 있어서 소비자들에게는 메리트로 인식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루빨리 출시일이 결정돼서 나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